공연전경
공연 전경. 제공|문화재청

트로트가수 송가인
가수 송가인. 제공|문화재청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진도군(군수 이동진),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추석을 맞아 ‘2020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특별사업으로 비대면 문화유산 실경공연 ‘코리아 온 스테이지- 진도 운림산방’을 연다.

이번 무대는 송가인·송순단 모녀, 이난초, 김운태 등 트로트·국악 명인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다.

추석 연휴기간인 1일 오후 12시 10분 KBS1에서 방영되는 이번 공연은 전통춤, 사물, 판소리 등 전통음악과 트로트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트로트 가수로는 진도 출신의 송가인이 참여해 히트곡을 부른다. 특히 어머니 송순단 명인도 같은 무대에 올라 손님굿(축원)을 보여준다.

한국문화재재단 한국의집 예술단의 ‘고고 ; 육고무’, 이난초 명인의 ‘흥보가’, 국악단 ‘바라지’, 김운태 명인의 ‘채상소고춤’ 등 국내 전통음악의 명인들이 다수 참여해 우리 공연예술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올해 총 3회 진행되는 ‘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정적인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공연을 결합한 ‘실경공연’ 콘셉트다. 진도는 지역 대표 관광지이자 명승 제80호에 등재된 ‘진도 운림산방’을 배경으로 공연한다. 앞서 열린 ‘코리아 온 스테이지 - 수원화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수원화성에서 개최됐다. 오는 11월에는 궁궐과 패션을 테마로 우리 문화유산을 알리는 ‘코리아 인 패션’가 진행된다.

‘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관중 사전녹화로 진행됐다.

10월 1일 국내 방송을 시작으로 이후에는 KBS월드 채널을 통해 전세계 약 120개국에 송출된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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