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e Tennis French Open
라파엘 나달. 파리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도미니크 팀(3위·오스트리아)과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가볍게 프랑스오픈 1회전을 통과했다.

팀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마린 칠리치(40위·크로아티아)를 3-0(6-4 6-3 6-3)으로 완파했다. 나달 역시 1회전에서 이고르 게라시모프(83위·벨라루스)를 3-0(6-4 6-4 6-2)로 제압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나달과 팀은 이번 프랑스오픈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더군다나 팀은 2주 전에 막을 내린 US오픈에서 커리어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빅 3’에 대항할 수 있는 차세대 대표주자로 발돋움했다. 2년 연속 프랑스오픈 결승에 오른 바 있는 팀이라 2개 메이저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뗐다. 나달은 통산 프랑스오픈 13회 우승과 역대 메이저대회 통산 20회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이달 초 로마 마스터스 8강에서 탈락했지만 프랑스오픈 1회전을 가뿐하게 통과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팀은 라일리 오펠카(36위·미국)를 3-0(6-4 6-4 6-3)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한 잭 속(310위·미국)과 2회전에서 맞붙는다. 나달은 메켄지 맥도날드(236위·미국)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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