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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이 뉴캐슬전에서 왼발 중거리슛을 시도하고 있다. 런던 | EPA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외신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그라운드를 떠나야하는 손흥민(토트넘)의 공백을 우려했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뉴캐슬과 홈경기에 선발 출격해 전반 45분만 소화한 뒤 벤치로 물러났다. 손흥민의 조기 교체 이유는 단순히 체력 안배가 아니라 햄스트링 부상으로 확인됐다. 경기 직후 무리뉴 감독은 경기 직후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을 호소했다. 한동안 뛰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토트넘의 향후 일정을 강조하면서 손흥민의 공백을 우려했다. 이 매체는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나야하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부상으로 잃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30일 첼시와의 리그컵 16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있고, 다음달 5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EPL 4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시즌 초반 물러설 수 없는 경기들이다.

햄스트링 부상은 완벽하게 회복될 때까지 최소 3~4주 이상이 소요된다. 가뜩이나 시즌 초반부터 여러 대회를 소화하는 토트넘으로서는 빨간불이 켜졌다. 손흥민이 리그 2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 한 경기 4골을 터뜨리고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물오른 골 감각을 이어가던 상황이라 부상은 더욱 아쉽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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