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낀' 무리뉴, PK 판정에 분노…종료 전 경기장 떠났다[현장메모]
    • 입력2020-09-28 00:15
    • 수정2020-09-2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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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주제 무리뉴 감독은 27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주심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런던 | AFP연합뉴스

[런던=스포츠서울 고건우통신원]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경기 종료 호루라기가 울리기 전에 경기장을 떠났다. 후반 추가 시간 주심의 페널티킥(PK) 판정에 분노하면서다.

무리뉴 감독은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뉴캐슬과 홈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추가 시간 종료 1분여를 남겨두고 주심이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PK를 선언하자 벤치에서 나와 라커룸을 향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6분께 뉴캐슬 측면 돌파 과정에서 공이 에릭 다이어 팔에 맞고 흘렀다. 주심은 애초 PK를 선언하지 않았지만 VAR를 거쳐 다이어가 의도적으로 공을 팔로 저지했다고 보고 페널티 스폿을 찍었다. 다이어와 토트넘 선수, 무리뉴 감독이 모두 항의했으나 심판진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화가 난 무리뉴 감독은 그대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결국 뉴캐슬 칼럼 윌슨이 차 넣으며 1-1 동점을 만들었고, 추가로 1분여 시간이 더 주어졌지만 양 팀은 승점1씩 나눠갖는 데 만족해야 했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강행군 속에서 이날 선발로 내세운 손흥민을 전반 45분만 소화하게 하고 벤치로 불러들였다. 이틀 전 슈켄디야(마케도니아)와 유로파리그 3차 예선에도 선발로 출격해 1골2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이날 전반 25분 루카스 모우라 선제골 때 시작점이 된 전진 패스를 넣었다. 그리고 골대를 두 번이나 때리는 위협적인 왼발 슛으로 여전히 좋은 컨디션을 뽐냈다.

전반 최소 목표인 ‘선제골’을 해낸 무리뉴 감독은 사흘 뒤인 30일 첼시와 카라바오컵 16강전을 고려해 주력 공격수인 손흥민을 먼저 불러들였다. 토트넘은 첼시전 이후에도 내달 2일 마카비 하이파와 유로파리그,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EPL 4라운드 원정 경기가 잡혀 있다. 우선 런던 라이벌 첼시와 승부는 단판 대결인 만큼 강행군 속에서도 최대한 주력 요원의 컨디션 관리가 필수, ‘믿을 맨’ 손흥민을 가장 먼저 아꼈다.

그러면서 케인을 이날 풀타임을 뛰게 했는데 후반 추가골은 없었으나 한 골 차 신승으로 끝나는 듯했다. 그러나 종료 직전 예기치 않게 PK를 내주면서 승점 3을 놓쳤다. 손흥민을 아끼면서 승수쌓기를 노린 무리뉴 감독으로서는 더욱더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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