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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크리니아르(오른쪽). 제노아 | EPA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중앙 수비수 보강을 위해 통 큰 투자를 시도한다.

‘풋볼 이탈리아’는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인테르 밀란 소속의 중앙 수비수 밀란 슈크리니아르를 영입하게 위해 보너스를 포함해 이적료 5000만 유로(680억원)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토트넘의 스티브 히트첸 디렉터와 슈크리니아르 에이전트가 밀라노에서 협상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적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슬로바키아 대표 출신의 슈크리니아르는 올 여름 다른 팀으로 이적을 원하고 있다. 다만 소속팀인 인테르 밀란이 그의 이적료로 최소 6000만 유로를 원하는 점이 걸림돌이다. 토트넘은 최대 이적료로 5000만 유로를 제시하면서 이적 협상에 나서고 있다. 현지 언론에서는 인테르 밀란이 토트넘과의 이적료 협상에서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토트넘이 슈크리니아르의 영입에 적극성을 보이면서 수개월 전부터 영입설이 돌았던 김민재(베이징궈안)의 토트넘행은 사실상 가능성이 희박해진 분위기다. 김민재는 이적료 문제와 에이전트 수수료 문제로 인해 유럽행에 난항이 이어지고 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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