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매회 화제몰이 중인 tvN'비밀의 숲2'에서 납치 후 감금돼 실종상태인 '적폐요정' 서동재 검사로 열연 중인 이준혁이 서늘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22일 라이프스타일 잡지 싱글즈는 블랙 앤 화이트 무드의 이준혁 화보를 공개했다.





이준혁은 이번 화보에서 검은 스웨터와 검정 바지, 검정 구두 등 다크한 매력이 물씬 풍기는 미스터리한 화보로 악역 캐릭터가 녹아드는 표정과 포즈로 신비로운 매력을 뽐냈다.


그는 '비밀의 숲2'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을 담당하는 대검 법제사법위원회 우태하(최무성 분) 부장검사의 줄을 타기 위해 비밀리에 경찰 비리를 캐다 실종된 서동재 검사 역으로 출연 중이다.


시즌1에서 지치지 않는 권력욕과 교활함으로 주인공 황시목(조승우 분)과 대비되며 열연을 펼친 그는 시즌2에서 돌연 실종됐고, 최근 방송된 12회에서 온몸이 결박되고 재갈이 물려진 채 피를 흘리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생사 여부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이때문에 '비숲' 팬들 사이에서 뜻하지 않게 '우리 동재'라며 동정표도 얻고 있다.


이준혁은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서동재에 대해 "곁에 있으면 밉고 짜증나지만, 현실적인 면모도 가진 인물"이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약간씩 선과 악을 왔다 갔다 하는 부분이 있지 않나. 서동재를 보며 ‘그래도 내가 조금 낫지’라는 감정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그는 영화 '야구소녀' MBC'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비밀의 숲2'에 연이어 출연한데 이어 영화 '소방관' 촬영도 진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그는 "제가 활동을 하면 팬들이 많이 좋아해 주는 게 정말 고맙다. 제가 뭐라고. 누군가에게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건 참 좋은 일이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현장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엄청난 노력을 발휘하는 과정에서 희열을 느낀다. 그리고 그 보상은 함께 고생한 동료들의 표정으로도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동재의 생사 여부는 물론이고, 그를 납치한 범인이 누구인가를 두고 궁금증이 모아지는 가운데 '비숲2'는 종영까지 4회를 남겨두고 있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제공|싱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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