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배우 전도연이 영화 '레옹' 속 마틸다를 연상시키는 몽환적 매력의 화보를 공개했다.


데뷔 30년차 배우의 색다른 변신은 루이비통이 함께 했다.


패션매거진 데이즈드는 21일 10월호 화보를 통해 전도연과 18페이지 단독 화보를 선보였다.


'전도연과 우리, 감각을 찾아 연대하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화보에서 전도연은 짙은 흑발에 짧은 앞머리로 소녀같은 매력을 물씬 풍겼다.


눈 자위를 핑크색으로 둥글게 셰도우를 넣었고, 입술은 동백꽃 처럼 붉었다.





전도연은 화보 촬영과 함께 한 인터뷰에서 "새로운 자극을 줘서 고마워요. 익숙한 것보다 익숙하지 않은 것을 할 때 더 재미있고,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것이 즐거웠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세트도 그렇고 시안을 받았을 때 미래지향적이라는 것을 느꼈어요. 잔디가 깔린 것은 삭막하고 소통이 없는 것 같지만 초록의 어떤 자연도 있어서, 여러가지 외롭지만 요즘 시대에 맞는 이미지가 아니었나 싶어요"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도연은 지난 2월 개봉작 '지푸라기도 잡고 싶은 짐승들' 이후 개봉 예정인 영화 '비상선언'까지 촬영에 몰두하다가도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 땐 자신을 돌보며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전도연의 파격적인 변신이 눈길을 끄는 이번 화보는 '데이즈드' 10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제공|데이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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