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코미디언 김영희가 결혼 발표 후 많은 축하를 받은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영희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응원 축하 감사드립니다~ 남편 될 사람이 처음 본 댓글이 ‘둘 다 얼굴은 진짜 안 보네’래요. 마음이 아파 친동생에게 톡을 했는데 가족도 인정하는 부분이었네요. 악플 아니고 팩트인 걸로!!!”라는 재치있는 내용의 글과 함께 친동생과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영희는 친동생에게 “승열이가 첫 기사 첫 댓글 봤는데 ‘둘 다 얼굴은 진짜 안 보네’ 이거였대. 더 이상 내가 댓글 보지 말라고 했어”라고 말했고, 친동생은 “욕이라고 하기에 좀 애매하다. 맞는 말이기도 해서”라며 받아쳤다.

악플에 대처하는 김영희의 재치있는 모습에 이세미는 “정말 축하하고, 축복해요! 그 때도 느꼈지만 정말 잘 어울리는 커플”이라는 댓글을 남기는 등 결혼 축하 물결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김영희는 전날 SNS를 통해 “저보다 더 저를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됐다”라며 “힘들 때 나타나 누구보다 쓴소리도 많이 해주며 제 옆을 지켜주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다. 다른 길을 걸어왔던 각자가 이제는 함께가 돼 같은 길을 가려고 한다”라고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김영희의 예비신랑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프로야구 구단 한화이글스에서 선수 생활을 한 전 야구선수 윤승열이다. 1983년생인 김영희와 1993년생인 윤승열의 나이 차이는 10살로 화제를 모았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김영희 SNS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