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의 시대' 시계도, 집도 건강 포커싱
    • 입력2020-09-20 17:25
    • 수정2020-09-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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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6
혈중 산소농도까지 측정가능한 애플워치6. 제공 | 애플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헬스케어(Health Care)’의 시대다. 시계도, 집도 이제 건강에 포커싱되고 있다. 사용자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관리하도록 하는 기능으로 어필하고 있다.

애플이 지난 16일 미국 본사에서 발표한 ‘애플워치 시리즈6’를 발표하며 “사람들이 자신의 건강상태를 잘 파악해 더 나은 삶을 살도록 한다. 애플워치는 헬스케어 기능을 더욱 강화해 또 한 번 커다란 도약을 했다”고 자평했다. 애플워치6는 혈중 산소포화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헬스케어 기능을 대폭 확대했기 때문이다. 혈중 산소포화도 기능은 시계 뒷면의 4개 포토다이오드와 함께 녹색, 적색 및 적외선 등 4개 LED 클러스터를 활용해 혈액의 반사광을 측정한 뒤 혈중 산소 애플리케이션(앱)에 내장된 고급 맞춤형 알고리즘을 이용해 혈액 산소를 70~100% 사이에서 불과 15초 만에 측정한다.

헬스케어 기능을 강화한 애플워치6와 가성비를 높인 보급형 애플워치SE를 앞세운 애플은 스마트워치 헬스케어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향후에도 헬스케어 기능에 집중할 방침이다. 대학·연구기관과 협업을 통해 혈중 산소포화도 등 애플워치가 측정한 여러 수치들을 천식, 심부전 등을 포함한 건강 관리에 어떻게 활용할지도 연구할 계획이다. 코로나19나 독감 같은 호흡기 질환의 초기 신호로 사용할 수 있는지도 연구 대상이다.

홈 IoHT 랩 오픈
SK건설과 인바디는 지난 15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인바디 본사 1층에 건강한 주거환경 구축을 위한 ‘홈 IoHT 랩’을 오픈했다. 이날 오픈식에 참여한 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왼쪽 네번째)과 차기철 인바디 대표이사(왼쪽 세번째)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 SK건설
시계 뿐만 아니라 집에도 건강까지 챙기는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다. SK건설은 체성분 분석 세계 1위 기업인 인바디와 함께 서울 논현동에 ‘홈 IoHT 랩’(Home Internet of Health Things LAB)을 오픈해 입주민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홈 IoHT 랩은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미래지향적인 주거문화를 선보인 공간이다. 실내 공기질을 측정해 최적으로 유지하는 SK건설의 지능형 환기시스템도 적용됐다. 고객은 랩을 통해 체성분, 운동 능력 분석 등 현재 건강상태를 진단받고 개인별 맞춤 운동 프로그램과 식단 정보도 제공 받는다. 또 생체 징후 원격 모니터링과 각종 건강 교육 서비스가 가능한 인프라도 구축돼 원격진료 시대를 대비한 토탈 헬스케어를 경험해볼 수 있다.

SK건설은 클린에어 솔루션과 제균환기시스템을 새롭게 개발하는 등 건강한 주거환경 구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손목에 착용할 수 있는 밴드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해 운서 SK뷰 스카이시티 단지에 도입했다. SK뷰 입주민은 이 기기를 통해 체지방률과 기초대사량, 수면 패턴과 같은 개인 건강정보의 변화 추이를 살펴볼 수 있다. 인바디에서 확보한 체성분 데이터를 토대로 도출한 개인별 목표치와 맞춤 식단도 수신할 수 있다. SK건설 전승태 건축주택사업부문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과 지속적인 기술협약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것이다. 차별화된 상품개발로 고객 삶의 질을 제고하고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헬스케어’가 분야를 불문하고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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