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kt 데스파이네, 팀 5연승을 향해!
kt 위즈 선발 데스파이네가 20일 문학 SK전에서 역투하고있다. 2020.09.20.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문학=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KT가 연이틀 SK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KT는 20일 문학 SK전에서 10-2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63승(1무 47패)째를 수확한 KT는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더불어 SK를 상대로 5연승, 문학 원정에서 6연승을 이어가며 SK 상대 극강의 모습을 보여줬다.

선발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6이닝 1실점(비자책점)으로 시즌 14승(7패)째를 수확하며 KT 역대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뒤이어 나온 불펜투수들도 SK 타선을 1실점으로 봉쇄하며 승리를 지켰다.

타선은 1회 2득점 후 상대 선발 조영우에게 고전했지만 7회부터 SK 불펜 투수들을 차례로 공략하며 다득점 경기를 만들어냈다. 배정대와 유한준, 심우준이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냈고, 대타로 들어온 문상철이 사실상 경기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쏘아올리며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강백호도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SK는 경기 중반까지 1점차 경기를 펼치며 팽팽하게 맞섰지만 불펜진이 경기 후반 KT 타선을 막지 못해 대량실점하며 경기를 내줬다. 타선도 데스파이네와 불펜진에게 봉쇄당해 힘을 쓰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했다. 이날 패배로 SK는 4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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