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2루타 키움 이정후, 오랜만에 \'덕분에\' 세리머니!
키움 이정후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와 키움의 경기 6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LG 켈리를 상대로 2루타를 친 뒤 ‘덕분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키움이 삼성에 진땀승을 거두고 1위 NC와 격차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키움은 19일 대구 삼성전에서 8-7 1점차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67승(1무 48패)째를 거둔 키움은 전날 패배의 기운을 씻어내고 반등에 성공했다. 또 대구 원정 4연승에 성공하며 삼성 원정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이날 키움 선발 투수 이승호가 6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시즌 6승(5패)째를 수확했고, 마무리 투수 조상우가 타이트한 상황에서 등판해 1실점했지만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막아내며 세이브를 추가했다. 타선에서는 4번 타자로 나선 이정후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김혜성과 서건창도 3안타 경기를 펼치며 힘을 보탰다. 박준태를 제외하고 선발로 나선 타자 모두가 안타를 때려내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반면 삼성은 선발 투수 최채흥이 5이닝 7실점으로 직전 등판 완봉승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하고 패전을 떠안았다. 타선은 경기 막판 점수를 추가하며 키움을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결국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하고 주저앉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4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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