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을 깨는 배정대<YONHAP NO-2894>
KT 배정대가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6회초 1사 주자 1, 3루 상황에서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1루로 달려 나가고 있다. 고척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KT가 두산과 2연전을 모두 잡아내며 공동 3위로 점프했다.

KT는 18일 수원 두산전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KT는 선발투수 소형준이 5회까지 89개의 공을 던지며 단 2점만 내주는 호투를 펼쳤다. KT 타선도 1회부터 4점을 뽑으며 소형준을 지원사격했다.

하지만 KT는 1회 이후 타선이 침묵했고 불펜도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결국 4-4 동점으로 연장에 돌입했다. 10회 양팀 모두 득점에 실패했지만 연장 11회말 배정대가 박치국에게 끝내기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KT는 3연승을 달렸고 시즌 전적 61승 1무 47패로 LG와 공동 3위가 됐다. 마지막에 무릎 꿇은 두산은 3연패와 함께 시즌 전적 58승 4무 48패가 됐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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