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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롯데 허문회 감독이 경기 후반 절호의 기회를 살려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롯데는 18일 잠실 LG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7회초와 8회초 양석환의 송구에러로 찬스를 잡은 롯데는 7회초에는 대타 김재유가 적시타를 날리고 도루 2개를 성공하며 득점까지 올렸다. 김재유의 활약으로 동점을 만든 롯데는 8회초 2사 만루에서 이병규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 후 롯데 허문회 감독은 “선발투수 샘슨이 잘 던졌고 불펜투수들이 잘 막았다”며 “승부처에 대타로 나와 연속 도루까지 성공한 김재유와 역전 찬스를 놓치지 않은 이병규를 칭찬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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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초 1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결승타 주인공 이병규는 “어제 경기에서 팀이 만루찬스를 제대로 못살렸던 기억이 있어 내가 오늘 혈을 뚫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섰다. 어떻게든 쳐내겠다는 간절함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즌 전적 55승 1무 51패를 기록하며 5위권 진입 희망을 이어갔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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