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플레이 앳 홈 해외부문 수상작. 제공|GICOF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GICOF)은 온라인 코스프레 영상 공모전 ‘코스플레이 앳 홈’(Cosplay@Home) 해외부문의 수상작을 공개한다.

올해 GICOF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부천국제만화축제와 함께 비대면 온라인 개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월드 챔피언십을 온라인 코스프레 영상 공모전으로 변경했다.

코스플레이 앳 홈은 해외 및 국내 부문을 비롯해, 반려동물 코스프레, 컬러링 코스프레 등 다양하게 준비됐다.

해외부문에는 10개국 총 30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대만, 라트비아, 러시아, 미국, 인도네시아, 스페인, 중국, 쿠웨이트, 태국, 필리핀 등 10개국 심사위원단이 엄격하게 심사했다.

그 결과 해외부문 우승자는 스페인 Ariel Van De Kamp의 ‘Mary Poppins at Home’ 이 선정됐다. 2위는 필리핀 ‘Take A Break!’, 3위는 필리핀 ‘Lockdown Kombat’, 4위는 러시아 ‘I am (not) playing’, 5위는 대만 ‘Cloud nightmare’ 팀이 수상했다.

1위는 1000 USD, 2~5위 4팀은 각각 500USD, 6~10위 5팀은 각각 300USD, 11~30위 20팀은 각각 150USD가 상금으로 제공된다. 또한, GICOF는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의 Ariel Van De Kamp를 2021년 GICOF에 초대한다.

해외 참가자의 수상작은 부천국제만화축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부문도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 10팀을 선정해 18일 만화축제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반려동물 코스프레 대회 ‘슬기로운 집사생활’ 최종 수상작은 1차 심사를 통과한 30명을 대상으로 만화축제 홈페이지에서 관람객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27일에 발표한다.

부천국제만화축제 조관제 운영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하거나 우울한 분들에게 다양한 코스프레 콘텐츠가 일상 속 즐거움을 나누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내년에는 부천국제만화축제와 함께 코스프레 대회의 짜릿함을 현장에서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19일 온라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27일까지 홈페이지 및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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