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달복합청사 전경(9월 현재)
10월 준공 예정인 박달복합청사 전경. 제공=안양시

[안양=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 안양시 박달복합청사가 다음달 준공된다.

안양시는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박달복합청사의 예비준공검사를 지난달 28일과 지난 10일 두 차례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준공에 앞서 미비점과 보완이 필요한 분야를 사전에 파악, 완성도를 높이고, 주민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기 위한 이뤄졌는데, 검사에는 건축분야 교수, 건축사, 기술사 등 전문가와 안양도시공사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각 층별 시설전반을 둘러보며 마감의 품질확보와 주민들이 요구한 프로그램실의 방음시설, 충격흡수 바닥 플로어링보드 시공 등의 요청사항이 제대로 반영됐는지 여부를 중점 점검했다.

시는 두 번의 검사에서 약 50여 곳을 지적해 보완토록 했다. PVC마감재 일부 들뜬 부분 보수, 지하 주차장 차량유도 표시, 수영장 샤워실 트렌치 설치 및 옥상바닥 데크설치 시 배수처리 확인 요구, 화재에 대비한 완강기 설치장소 확인 등 이다.

총 305억9000만원이 투입돼 건립되는 박달복합청사는 연면적 1만2286㎡에 지하3층 지상5층 규모다.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을 비롯해 수영장, 탁구장, 헬스장, 풋살장, 다목적체육관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박달동 지역주민들의 생활 환경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대호 시장은 “준공 후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 때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공사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최적의 공공복지공간이 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