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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쎄미시스코가 17일부터 티몬 티비온을 통해 소형 전기차 ‘EV Z(이브이 제타)’를 공개함과 동시에 판매한다.  제공 | 쎄미시스코

[스포츠서울 이상훈 기자] 국내 최초로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신차 론칭쇼가 열린다.

쎄미시스코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새로운 전기차 모델 ‘EV Z’(이브이 제타)를 티몬 티비온에서 공개하고 온라인 판매에 들어간다.

‘라이브 커머스’는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트렌드인 언택트에 맞춘 새로운 판매 방식이다. 모바일·웹 기반 라이브 방송과 쌍방향 소통으로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정보를 전달하고 몇번의 클릭만으로 바로 구매까지 할 수 있다.

쎄미시스코는 이번 론칭쇼를 위해 국내 라이브 커머스 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티몬과 손을 잡았다. 이커머스 업계 최초의 라이브 커머스 채널인 티비온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갖춰 새로운 시도에 최적화한 파트너라는 판단에서다. 티몬은 전기차의 특징과 장점을 강조할 수 있는 방송 기획과 실시간 고객 이벤트 등으로 EV Z 라이브 론칭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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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전기차 ‘EV Z(이브이 제타)’는 보조금 적용 시 1380만~1630만원 사이에 구매할 수 있다.  제공 | 쎄미시스코

EV Z 론칭쇼는 1990년대 아이돌 그룹인 태사자의 김형준과 티몬 쇼호스트가 진행을 맡는다. 직접 경차를 운행하는 등 평소 경차에 관심이 많은 김형준은 국내 최초의 경형전기차 EV Z 출시 행사에서 본인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통해 신차에 대한 설명과 시연을 할 예정이다. 제한 없는 자동차 전용 도로 주행, 좁은 공간 주차의 용이성, 최적의 충전 편의성, 최첨단 안전 기술 등 EV Z의 특징과 장점이 출연자의 시연과 영상을 통해 설명될 예정이다. 고객 요청과 문의에 응답해 필요한 정보를 최대한 전달하며 구매 고객에게 25만원 상당의 디지털 키를 무상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차량 정식 계약과 출고는 티몬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진행할 수 있다. 쎄미시스코는 온라인을 통한 상품 판매를 위해 티몬과 지속해서 협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EV Z의 출시 가격은 2750만원으로 국고 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 추가 보조금 적용 시 수도권과 6대 광역시에서는 1380만~1630만원 사이에 구매할 수 있다. 안전 인증 및 환경 인증 등 국토교통부, 환경부의 모든 인증 절차를 마치고 전기차 보조금 자격 및 국가보조금 액수를 확정하기 위한 평가만을 남겨 놓고 있으며 차량은 10월 말부터 구매 계약 순서 등에 따라 차례대로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이순종 쎄미시스코 대표는 “언택트 시대를 맞아 새로운 시도로 선보이는 이번 론칭쇼와 라이브 판매는 브랜드 인지도 상승은 물론 구매 전환률 측면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저격하는 EV Z만의 개성과 장점이 더 많은 고객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part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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