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코로나19로 선수없이 드래프트 진행, 방송중계도 미정
    • 입력2020-09-16 06:01
    • 수정2020-09-1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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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신인 드래프트서 지명된 영광의 얼굴들
2019년 8월 2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0 KBO 신인 드래프트.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오는 21일 열리는 2021 신인 드래프트 행사 참석 규모를 대폭 축소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드래프트 행사장에 지명 대상 선수들이 참석하지 않고 구단 참석인원도 제한된다. 당초 예정됐던 방송 중계 또한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드래프트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무대였다. 특급 유망주들이 새 유니폼을 입고 구단은 이들과 함께 밝은 미래를 기약했다. 구단마다 다른 지명전략을 앞세워 선수를 호명하는 과정 역시 볼거리였다. 호명 순간 환호와 탄식이 두루 터져나오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이러한 모습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KBO 관계자는 15일 “올해 드래프트 행사에서는 지명 대상 선수들이 참석하지 않는다. 이전과 달리 구단 스카우트팀도 전원이 참석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원인은 코로나19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방역지침이 드래프트 행사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말았다. KBO 관계자는 “호텔 측에서 50명 인원 제한을 준수해줄 것을 요청했다. 50명 이하만 참석하되 거리두기도 준수해야 한다. 따라서 방송 중계 여부도 확실치 않다. 중계도 아직 미정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1 신인 드래프트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KBO 관계자와 행사 진행자, 10구단 관계자, 그리고 방송 스태프까지 고려하면 50명을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 중계방송사 외 미디어 출입도 허용되지 않을 방침이다.

특급 유망주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고교야구 중계가 활성화되면서 신인 지명에 대한 야구팬들의 관심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선수들도 자신의 이름이 호명된 순간, 그리고 단상에서 새 유니폼을 입은 순간을 영원히 기억한다. 드래프트가 단순한 ‘취업’ 이상의 의미를 지닌 이유다. 특히 이번 드래프트에는 지난해부터 이미 고교무대 넘버원 왼손투수로 활약한 강릉고 김진욱이 참가한다. 김기태 전 감독의 아들 김건형, 심정수의 아들 심종원 등 야구인 2세들도 드래프트에 참가해 관심을 더했다. 상위 라운드 지명이 예상되는 선린고 김동주, 서울 디자인고 이용준, 장안고 오장한, 용마고 장민기, 세광고 이영빈, 유신고 김기중과 김주원 등의 행선지도 주목받는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드래프트 행사를 반쪽짜리로 전락시키고 말았다. 몇몇 구단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으로 10라운드 지명권을 모두 사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2012 드래프트 이후 8년 동안 구단들은 10라운드까지 지명권을 모두 사용해왔다. ‘코로나 블루’로 자욱한 2021 드래프트가 될 수 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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