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신성
초신성 멤버들(건일, 지혁, 윤학, 광수, 성제, 성모-왼쪽부터)의 2010년 모습.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남성 아이돌 ‘초신성’ 멤버들이 해외 원정 불법도박 사건과 연루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번 사건에 폭력조직원들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또한 이미 도박 혐의로 입건한 A씨 등 초신성 멤버 2명 외 다른 연예인도 해외 도박에 연루됐는지 확인하고 있다. 다만 해외 원정 불법도박에는 초신성 멤버 중 입건된 2명 외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등 초신성 멤버 2명은 현재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에서 판돈 700만원~5000만원을 걸고 ‘바카라’를 1~2차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해외 원정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불법 온라인 도박을 벌인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A 씨 등은 경찰 진술에서 “도박을 하려고 필리핀에 간 것은 아니”라며 “우연히 현지에서 도박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조만간 도박장 운영자 등의 신병을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초신성은 지난 2007년 데뷔한 아이돌 그룹으로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일본에 진출해 현지 ‘오리콘 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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