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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모델 혜린이 압도적인 득표수를 기록하며 2020 미스맥심 콘테스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귀여운 얼굴에 G컵이라는 남다른 볼륨감까지 겸비한 참가자 혜린. 이전부터 ‘미스맥심이 되기만 하면 독보적인 신체 조건’이 될 것이라는 평을 받았음에도 완벽한 몸매를 선보이기 위해 콘테스트 기간 동안 극한의 다이어트를 했다고.

“2라운드 9kg, 3라운드 5kg, 현재까지 총 14kg을 감량했다.”고 밝힌 혜린은 이어 “출퇴근을 걸어서 했고, 홈트레이닝을 하며 몸매 라인을 가꿨다. 물론 식이조절도 타이트하게 했다”며 감량 비법 또한 공개했다.

주최 측인 맥심 관계자 또한 “군살이 빠지며 베이글의 표본으로 손색이 없다. 한국판 ‘시노자키 아이’가 되어가는 중”이라며 연신 감탄을 토해냈다.

7일간 펼쳐졌던 8강 투표. 순위 변동이 치열했던 가운데 혜린은 유일하게 한순간도 빠짐없이 1위를 지켜냈다. 그녀는 8강 미션인 “수영복” 콘셉트에서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강조할 수 있는 “X자 스트랩 비키니”를 선보였다.

“한국에서는 맞는 사이즈의 비키니를 구할 수 없어 애를 먹었다. 누드톤의 살색 색상을 선택해 상상을 자극하도록 했다”며 의상에 대해 설명했다.

혜린은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베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대회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고, 14강은 꼴찌로 통과했지만 8강을 1위로 진출하며 막강한 저력을 보여줬다.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는 콘테스트 참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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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bow@sportsseoul.com 사진제공 | 맥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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