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사듯 부동산도 분할 구입...블록체인 부동산 투자 뜬다
    • 입력2020-08-30 20:29
    • 수정2020-08-3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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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 랜드박스

[스포츠서울 이상훈 기자] 블록체인 기술이 사회 전반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자산(암호화폐)을 활용해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모델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카사코리아, 빌딩 자산유동화로 손쉬운 거래환경 구축
프롭테크(부동산+기술) 스타트업 카사코리아는 상업용 부동산에 누구나 투자하고 그 권리를 안전한게 사고 팔 수 있게 하는 부동산 간접 투자 거래소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지난 5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으며 지금까지 100억원 이상 투자를 받았다.

카사코리아와 함께 금융위 규제특례를 받은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한국토지신탁, 한국자산신탁, 코람코자산신탁이 상업용 건물을 담보로 ‘디지털화된 자산유동화증권’(DABS)을 발행하면 투자자가 카사 앱에서 신원인증을 거친 뒤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고 소액으로 DABS를 실시간으로 사고 팔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예창완 카사코리아 대표는 “카사코리아는 서울 지역 기준으로 전체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1000억원 이하 중소형 빌딩 자산유동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세종텔레콤, 부산 17개 구역에서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서비스 실증
부산에서는 세종텔레콤 컨소시엄이 부산시 블록체인 규제 자유특구 사업자로 선정됐다. 세종텔레콤은 대표사업자로 이지스자산운용, 비브릭, DS네트웍스자산운용과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8월부터 2022년 7월까지 2년간 부산시 문현과 센텀, 동삼, 혁신 지구 등 17개 구역에서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집합 투자 및 수익 배분 서비스’를 실증하게 된다.

세종텔레콤은 부동산 펀드를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거래 플랫폼’을 통해 일반 투자자에 판매하고 유통하는 서비스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 블록체인 전문기업 비브릭은 비앱(bApp) 개발·운용을 담당하고 이지스자산운용과 DS네트웍스자산운용은 부동산 공모펀드를 조성한다.

기존 부동산 시장은 고액 자산가 및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모펀드가 주를 이뤘지만 세종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개인 투자자가 손쉽게 부동산 공모펀드에 참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 랜드박스, 오프라인 법원 경매를 온라인 비대면 경매로 전환
카사코리아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빌딩 자산유동화를 추구한다면 부동산 투자 정보 공유 플랫폼 랜드박스(LANDBOX)는 토지 경매에 블록체인 기술을 더해 차별화를 꾀했다. 랜드박스는 전국 법원에서 오프라인으로 입찰하는 토지 경매 방식에서 벗어나 블록체인으로 앱을 통해 손쉽게 경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블록체인 기술이 입찰에 대한 공정성과 신뢰성을 담보해주기 때문에 경매 투명성도 향상된다.

랜드박스 플랫폼을 사용하면 경매 법원에 방문하지 않아도 부동산 전문가에 의해 검증된 물건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낙찰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또 경매학원을 다니거나 경매사이트를 이용하지 않아도 온라인 아카데미를 통해 물건 분석 및 투자정보를 얻을 수 있고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경매가 이뤄져 코로나19 상황에서 오프라인 참석 없이 토지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랜드박스는 부동산을 담보로 가상자산을 대출하는 모델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유동화하지 못한 부동산자산을 가상자산으로 유동화를 시킬 수 있는 모델을 국내에서는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part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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