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골퍼' 박성필 마지막홀 이글로 역전 우승 "미니투어 국내 정착 돼야"
    • 입력2020-08-26 09:15
    • 수정2020-08-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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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투어1
‘늦깎이 골퍼’로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하던 박성필이 지난 25일 솔라고CC에서 열린 MFS 드림필드 미니투어 6차대회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받고 있다. 제공=드림필드 미니투어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늦깎이 골퍼’ 박성필(49)이 마지막홀에서 이글퍼트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따냈다.

2020 MFS드림필드 미니투어 6차대회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명승부가 펼쳐졌다. 지난해까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하던 박성필(49)이 지난 25일 충남 태안군에 있는 솔라고컨트리클럽 솔코스(파72)에서 열린 6차대회에서 마지막 홀인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아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6언더파 66타로 선두를 달린 조성현(23)에게 1타 뒤진 채 마지막홀에 나선 박성필은 두 번째 샷을 핀 3m옆에 붙여 이글을 사냥했다. 극적인 역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박성필은 “230m를 남겨놓고 3번 우드로 핀을 공략했는데 운 좋게 핀에 가깝게 붙었다. 훅 라이라 쉽지 않은 퍼트였는데, 생각한 대로 경사를 타고 컵에 떨어졌다”며 환하게 웃었다.

박성필은 비교적 늦은 29세 때(2000년) 프로테스트를 통과해 2002년부터 코리안투어 무대를 밟았다. ‘늦깎이 골퍼’라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해 코리안투어에서 뚜렷한 성과를 남기지 못했고, 올해 시드 확보에 실패했다. 이후 광주에 있는 상무골프아카데미에서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던 차에 미니투어 문을 두드렸다. 그는 “솔직히 체력 문제도 있고 3~4라운드짜리 정규대회에서 경쟁력을 갖추기는 힘들다. 하지만 미니투어와 같은 1라운드짜리 대회는 한번 도전해볼만 하다”며 “미니투어는 성공시대를 꿈꾸는 젊고 어린 친구들에게도 실전감각을 익힐 수 있는 좋은 무대이기 때문에 골프발전을 위해 국내에서도 잘 정착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미니투어
MFS 드림필드 미니투어 6차대회 수상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한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드림필드 미니투어
KPGA 스릭슨투어 기대주 조성현과 KLPGA 점프투어 5차전 우승자 신다인은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임성용과 김민규(이상 4언더파 68타), 안연주(1언더파 71타)가 1~3위에 올라 MFS 맞춤 드라이버와 우드, 하이브리드를 상품으로 받았다.

대한민국 남녀 프로, 아마추어 선수, 동호인에게 문호가 개방된 MFS드림필드 미니투어는 다음달부터 군산컨트리클럽으로 장소를 옮긴다. 내달 15일 7차, 24일 8차대회가 예정돼 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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