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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시즌 두 번째 ‘동해안 더비’에 나서는 울산 현대가 ‘득점 1위’ 주니오를 벤치에 앉히고 최전방에 비욘 존슨을 선발 카드로 내세웠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5일 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킥오프하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동해안 더비’에서 존슨을 최전방에 둔 4-1-4-1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김 감독은 리그 18골로 압도적인 득점 선두를 달리는 주니오를 비롯해 중원의 윤빛가람과 왼쪽 풀백 박주호 등 최근까지 선발 요원으로 뛴 자원을 대거 벤치에 뒀다. 2선에 김인성~신진호~고명진~이청용을 둔 가운데 원두재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격한다. 포백 라인은 홍철~정승현~불투이스~설영우가,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낀다. 특히 U-22 자원인 설영우는 지난 수원 삼성전에서 퇴장 징계로 빠진 ‘붙박이 오른쪽 풀백’ 김태환의 대체자로 나서게 됐다.

반면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팔라시오스가 퇴장 징계로 빠진 가운데 최전방에 일류첸코를 두고 심동운~팔로세비치~송민규~오닐이 지원 사격한다. 최영준이 2선 중앙을 지키고 김상원~김광석~하창래~권완규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문을 강현무가 지킨다.

울산은 올 시즌 첫 동해안 더비로 열린 지난 6월6일 현충일 맞대결에서 포항에 4-0 대승한 적이 있다. 승점 36(11승3무1패)으로 2위 전북 현대(승점 35)와 승점 1 차이로 선두를 지키는 울산은 선두 수성을 위해서도 양보할 수 없는 대결이다. 포항은 승점 25(7승4무4패)로 3위 상주(승점 28)를 추격 중이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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