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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루빈 카잔 SNS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4)이 미국 무대를 떠나 러시아 1부리그 루빈 카잔 유니폼을 입는다.

루빈 카잔은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한국 축구대표팀 중앙 미드필더 황인범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고, 등번호는 6번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인 황인범은 파울루 벤투 감독의 총애를 받으며 대표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려 왔다. 지난 2018년 9월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을 시작으로 A매치 23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말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는 우승을 견인하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황인범이 입단한 루빈 카잔은 지난 2008년과 2009년 러시아 1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도 출전한 이력이 있다. 올시즌에는 16개 팀 중 10위에 올랐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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