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공지영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소설가 공지영이 김부선으로부터 전 남편의 음란 사진과 관련한 협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지영은 지난 11일 SNS를 통해 “전 남편이 보냈다는 소위 그 음란 사진을 공개하시라”며 “아이를 위해 막으려 애썼으나 생각해보니 부질없는 짓이었다. 아이도 이제 성인이니 알아서 해석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서 “세 번째 이혼을 한 지 16년이 지났다. 내 전 남편인 그가 어떤 여배우와 썸싱이 있었던 걸 최근 알았다”며 “둘 사이에 무슨 문자와 사진이 오갔나 보다. 아니면 일방적으로 보냈는지, 나는 당연히 전혀 모른다”고 전했다.

하지만 12일 김부선 역시 SNS를 통해 “녹음 유출에 대한 공개 사과를 요청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 공지영과 나눈 메시지 일부를 공개하기도. 또 “(공씨가 녹음 유출을 해) 우리 모녀에게 회복하지 못할 상처를 남겼다”며 “딸도 저도 한창 왕성하게 일해야 하는데 숨도 못 쉬고 죄인처럼 숨어 지내고, 재명이는 저리 당당하게 잘 처먹고 잘사는데 정말 돌겠다. 그 놈 대법원 선고는 왜 이리 미루는지”라고 덧붙였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DB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