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청 전경
인천 중구청 전경(제공=중구)

[인천=스포츠서울 최성우 기자] 인천 중구는 보건복지부 담당 국장으로부터 ‘로얄엠포리움 호텔이 오는 8월 23일부로 코로나19 임시생활시설에서 지정 해제됨’을 통보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보건복지부에‘경비강화 대책과 대체 격리시설 마련 및 이전 추진을 요구’한 지 8일 만의 일이다.

이어 로얄엠포리움 호텔은 지난 6월 3일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임시생활시설로 지정돼 운영되어 왔으나 그동안 두 차례나 입소자가 무단 이탈하는 등 문제를 빚어 왔다.

이에 구는 지정 당국인 보건복지부에‘대체 격리시설 확보시 우선 이전할 것’과 운영 기간 중 이탈 사고 방지를 위해‘시설경비 강화 및 이탈 감시 철저’등 주민들의 의사를 전달했다.

특히 홍인성 중구청장은‘어려운 상황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결단을 내려준 보건복지부와 정부 방역 지침에 적극 협조해준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최성우기자 ackee2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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