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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애. 제공|퍼스트룩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올 상반기 방영된 화제작 JTBC‘부부의 세계’에서 역대급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김희애가 ‘퍼스트룩’과의 화보에서 독보적인 분위기를 자랑했다.

‘부부의 세계’ 속 지선우의 우아함과 카리스마가 고스란히 담긴 화보였다.

1983년 열일곱의 나이에 영화 ‘스무해 첫째날’로 데뷔한 김희애는 결혼과 출산, 육아로 휴지기를 보냈음에도 37년간 관록의 연기력을 보여주며 여배우들의 워너비로 존경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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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애. 제공|퍼스트룩

평소 드라마 속에서 탁월한 패션 센스를 선보이며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일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김희애는 이번 화보에서 블랙 재킷과 드레스, 세련된 무드의 테일러드 코트, 편안하고 클래식한 스타일의 체크 가디건과 다운재킷, 스니커즈 등 다양한 아이템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부부의 세계’를 끝내고 소소한 근황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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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애. 제공|퍼스트룩

김희애는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행복과 만족감은 물론 대중적 성공까지 거둘 수 있다는 사실은 굉장한 행운인 것 같다”라며 종영 소감을 밝혔다.

또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제게 주어지는 모든 역할, 모든 작품에 쉽게 안주하지 않고 부끄럽지 않은 필모그래피를 계속 쌓아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거장’ 김수현 작가의 ‘믿보배’로 ‘완전한 사랑(2003)’ ‘부모님 전상서(2005)’ ‘내 남자의 여자(2007)’ 등 히트작을 선보였던 김희애는 정성주 작가와 ‘아내의 자격(2012)’ ‘밀회(2014)’ 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대체불가 배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탄탄한 극본과 밀도 높은 연출로 정극 드라마의 새로운 차원을 연 ‘부부의 세계’에서는 주현 작가, 모완일 PD가 구축한 세계를 완벽히 그려내며 인생작을 경신했다.

한편 ‘부부의 세계’로 김희애는 제56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eunj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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