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보다 기온 4도 낮고, 습도 10% 높다"…도쿄올림픽조직위 마라톤 열리는 삿포로 실사
    • 입력2020-08-09 10:11
    • 수정2020-08-09 10:10
    • 프린트
    • 구분라인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
  • 밴드 공유
  • url
Olympics Tokyo Sapporo
2020 도쿄올림픽 마라톤·경보 종목이 열리는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사진은 지난 2월 스노우 페스티벌이 열린 오도리 파크 모습. 삿포로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9일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은 2020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최근 마라톤·경보 종목이 열리는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현장 실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도쿄올림픽이 1년 미뤄진 가운데 마라톤·경보 종목은 예정대로 도쿄가 아닌 삿포로에서 열린다. 지난해 11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한여름 40도 안팎을 넘나드는 폭염을 지닌 도쿄에서 마라톤과 경보를 열기가 부적합하다고 여기고 북쪽 삿포로에서 열기로 했다.

도쿄올림픽조직위는 최근 마라톤과 경보 코스 주변 기후 등을 조사하기 위해 삿포로를 방문했다. 경기가 열리는 날짜와 시간을 고려해 움직였다. 예를 들어 여자 마라톤은 내년 8월7일 오전 7시 열린다. 도쿄올림픽조직위는 지난 7일 같은 시간 현지를 찾았다. 기온은 한여름이나 섭씨 23도도 도쿄보다 4도 낮았다. 다만 습도가 87%로 도쿄보다 10%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 관계자는 “습도가 높으면 땀 증발이 어렵다.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올림픽조직위는 세계육상연맹 관계자와 더불어 급수 포인트와 교통 규제 위치 등이 적절한지 등을 확인했다.

도쿄올림픽조직위 관계자는 “대회 운영을 더욱더 정교하게 하겠다”면서 코로나19 감염 예방 관련 길거리 시민 응원 금지에 대해서는 “오는 9월부터 (참가) 국가 등과 협의를 통해 방침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코스에 관한 구체적인 사안도 눈이 내리기 전인 10월 이전에 끝내고자 했으나 세계육상연맹 담당자 등이 아직 입국할 수 없는 상황이라 미뤄지고 있다. 마라톤과 경보 종목에 투입될 자원봉사자 모집도 중단됐다.

하시모토 히데키 홋카이도육상경기협회 전무이사는 “(코로나19 관련) 현재 상황이 지속하면 솔직히 (개최는) 어렵다. 개최 여부를 포함해 향후 대응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해주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kyi0486@sportsseoul.com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추천

2
오늘의 핫키워드
영상 더보기

포토더보기

TOP 뉴스

SS TV 캐스트

스포츠서울 SN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 네이버TV

스포츠서울 앱 살펴보기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