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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러스 베일. 마드리드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라몬 칼데론 전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개러스 베일에 관해 언급했다.

칼데론 회장은 베일이 레알에서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에 베일을 원정 명단에 포함하지 않았다. 그는 이를 두고 “그가 게임 뛰길 선호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9일 영국 ‘BBC’에 따르면 칼데론 전 회장은 “벤치에서 그와 같은 선수를 보면 안타깝다”며 “그의 실력과 재능이 없어진 게 아니다. 그는 월드 클래스 수준의 실력을 지닌 좋은 선수다. 그러므로 그들이 양쪽을 위해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칼데론 전 회장은 이어 “베일이 급여 삭감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들은 이 상황을 끝낼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일은 주급 60만 파운드를 받고 있지만 아직 그는 2년 더 레알과 계약돼 있다.

베일은 2019~2020시즌 모든 대회에서 14경기 출전에 그쳤을 뿐 제대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최근에는 벤치에 앉아 기행을 선보여 뭇매를 맞기도 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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