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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리오넬 메시를 앞세운 바르셀로나가 13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나폴리와의 2019~20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3-1 승리했다. 1차전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던 바르셀로나는 두 경기 합계 4-2로 앞서며 8강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무려 13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07~2008시즌을 시작으로 단 한 번도 16강에서 떨어진 적이 없다.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8강 진출팀으로 다른 팀이 넘보기 힘든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이 대기록의 중심에는 단연 메시가 있다. 메시는 2004~2005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데뷔했고, 2005~2006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2007~2008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6골을 터뜨리며 유럽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만 142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에서 4회 우승을 경험했다. 이번 시즌에는 3골로 많은 골을 넣지는 않았지만 결정적 순간에 득점하며 8강 진출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8강에서 독일의 강자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한다. 메시의 다섯 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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