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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벤투스 SNS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유벤투스가 새 사령탑으로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을 선임했다.

유벤투스는 9일 공식 채널을 통해 피를로 감독과의 계약 소식을 알렸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피를로 감독은 2022년 여름까지 유벤투스를 이끌게 된다.

유벤투스는 앞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한 후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과 결별하며 새 사령탑 선임 작업에 들어갔다. 당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시모네 인자기 등이 거론됐으나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레전드 출신인 피를로 감독을 선택했다.

피를로 감독은 지난해 UEFA 프로 라이선스를 획득하며 지도자 변신 수순을 밟았다. 지난달 30일 유벤투스 23세 이하팀 사령탑에 오른지 9일 만에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가게 됐다. 아직 지도자 경험은 없다.

피를로 감독은 1995년 브레시아에서 데뷔해 인테르 밀란, AC밀란, 유벤투스 등 빅클럽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출신이다. 특히 유벤투스에서는 세리에A 4회 우승을 경험했고, 3년 전인 2017년 뉴욕 시티에서 은퇴했다.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A매치 116경기에 출전하며 2006년 월드컵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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