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남은 박정환, 벼랑끝 한국바둑 살려낼까
    • 입력2020-08-07 14:28
    • 수정2020-08-0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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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오른쪽) vs 이야마 (1)
박정환 9단(오른쪽)과 이야마 유타 9단 지난해 열린 농심신라면배 대국 장면. 박정환이 승리했다.
[스포츠서울]“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최선의 준비로 힘껏 싸워보겠다!”

홀로 남은 박정환 9단이 한국바둑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까. 한중일 바둑삼국지, 제21회 농심신라면배 3차전이 코로나 19의 악재를 뜷고 다시 시작된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두 차례 연기됐던 3차전은 오는 18일부터 박정환 9단과 이야마 유타 9단의 한ㆍ일 온라인 대국으로 속행된다. 경기는 한·중·일 3개국 기원에 마련된 대국실에서 열리는데 본선 대국이 온라인으로 열리는 것은 농심신라면배 사상 처음이다.

박정환 9단은 이야마 유타 9단과의 상대전적에서 5승 2패로 앞서있다. 전기 대회에서도 한국과 일본의 마지막 선수로 맞대결을 펼쳐 박정환 9단이 승리한 바 있지만, 이야마가 2차전서 중국 양딩신 9단의 8연승을 저지하고 상승세를 타고 있어 팽팽한 대결이 예상된다.

한국은 중국에 밀려 박정환 9단만 홀로 남은 매우 불리한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열린 1국에 첫 주자로 나선 원성진 9단을 비롯해 김지석·이동훈·신진서 9단도 모두 양딩신 9단에 밀려 탈락했다. 일본도 이야마 유타 9단 홀로 남아있다. 한·일 모두 벼랑끝에 몰린 절체절명의 궁지에 몰린 셈이다. 반면 중국은 양딩신의 7연승으로 커제 9단을 비롯해 판팅위ㆍ미위팅ㆍ셰얼하오 9단 등 4명이 생존해 있어 우승권에 바짝 다가서있다.

이번 온라인 대국은 사이버오로 대회서버(중국 시나바둑, 일본 유겐노마)를 통해 진행되며, 바둑TV(한국)와 천원TV(중국), 바둑장기채널(일본)에서 생중계된다. 투명하고 공정한 진행을 위해 각국 선수들은 대국장에 전자기기를 반입할 수 없으며 대국실 입장 시 전자기기 소지 검사에 응해야 한다. 또한 대회장에는 심판 및 부심판이 배치되며 각국 대국실에는 웹용 카메라를 설치해 실시간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부심판은 선수들이 대국장을 벗어나는 경우 동행하게 된다. 선수들은 화장실을 포함해 대국장 이탈시 5분 이내 복귀해야 한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다.
유인근기자 in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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