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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 마드리드 | AFP연합뉴스

2020-08-07 08;56;57
기자회견장에서 말하는 지네딘 지단 감독. 캡처 | 레알 마드리드 SNS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개러스 베일을 데려가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이끄는 지단 감독은 8일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9~20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베일을 명단 제외한 이유를 밝혔다.

지단 감독은 “베일은 경기에 뛰길 선호하지 않았다. 그와 나 사이에 많은 말이 나오고 있지만 우리는 서로를 존중하고 있다”라며 “나머지는 우리 둘 사이의 얘기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지단 감독은 “베일에게 실망하지 않았다. 나는 내 선수 모두를 존경한다. 선수과 감독의 얘기는 라커룸에서 다룰 얘기”라고 지적했다.

베일이 경기를 뛰지 않고 돌발 행동을 하는 등 구설에 자주 오르고 있다. 이 때문에 베일의 미래가 좋지 않게 전망되고 있다. 지단 감독은 “베일이 떠날지는 모르겠다. 그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 선수다. 변할 건 없다. 나는 그의 선택을 존중한다”며 “내일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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