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손혁 감독 \'마무리 깔끔했어\'
키움 손혁 감독이 경기 후 조상우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0. 8. 6.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고척=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키움이 KT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6일 고척돔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3-2로 1점차 승리했다. 전날(5일) 경기에 이어 승리를 챙겼다.

선발 한현희는 7이닝 동안 86구를 던져 4안타(1홈런) 5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6승(5패)째를 수확했다. 이어 나온 안우진(0.1이닝), 이영준(0.2이닝), 조상우(1이닝)은 실점없이 승리를 전달했다.

[포토] 한현희 \'위력적인 투구\'
키움 선발투수 한현희가 역투하고 있다. 2020. 8. 6.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한현희는 1회 KT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투런포를 맞으며 시작했지만 이후 추가 실점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에선 김하성, 김웅빈, 박병호가 각 1타점씩을 책임졌다. 특히 박병호는 1-2로 뒤진 4회 타석에서 상대선발 쿠에바스의 148㎞ 속구를 때려 시즌 18호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이날 경기의 동점홈런이었다.

[포토] 홈런 박병호 \'쭉쭉 뻗는구나\'
키움 박병호가 4회말 2사 좌중월 홈런을 날린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2020. 8. 6.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경기 후 키움 손혁 감독은 “한현희가 좋은 투구를 해줘서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 결정구로 사용한 슬라이더의 움직임이 좋았다. 불펜도 깔끔하게 마무리해줘서 좋은 결과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 포수 주효상은 투수들이 편안하게 던질 수 있도록 리드를 잘 해줬다”라고 했다.

[포토] 박병호 \'홈런 치고 왔습니다\'
키움 박병호가 4회말 2사 좌중월 홈런을 날린 후 손혁 감독에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2020. 8. 6.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이어 “박병호가 중요한 순간 동점 홈런을 터트려줘서 분위기를 살릴 수 있었다.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는 것 같다. 타자들이 점수를 내야할 때 욕심을 부리지 않고 팀배팅을 해 준 점도 칭찬하고 싶다”라고 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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