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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라디오스타’ 출처|MBC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 가수 스테파니(23)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연인 브래디 앤더슨(56)과 사귀게 된 일화를 밝히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걸그룹 천상지희 멤버였던 스테파니가 출연해 ‘더블 띠동갑’ 애인이자 메이저리그(MLB) 스타 브래디 앤더슨과의 열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앞서 스테파니는 23살 연상의 브래디 앤더슨과의 열애 소식이 알려져 세간의 화제가 됐다. 둘은 처음에는 서로의 나이를 모르고 연애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스테파니는 “처음에는 남자친구가 구단의 부회장이었고 제가 LA 발레단 발레리나로 있을 때 만났다”라며 “남자친구는 내가 30대인 줄 알았다고 했지만 당시 나는 20대였고 남자친구는 50대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자친구가 빠른 64년 생으로 나와 띠동갑이다. 두 바퀴가 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MC 김구라가 “미국에 빠른 년생이 어딨냐”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스테파니와 그의 남자친구 브래디 앤더슨은 서로 싸우다가 연인으로 관계 정리를 했다고.

스테파니는 “친구로 지낸 지 8년 정도 된다”라며 “저는 발레 부심이 있고 거기는 야구 부심이 있다. 우리는 다치면 무조건 얼음 찜질을 했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그건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 증거를 가져오라’고 하더라, 그거 가지고 말다툼을 하는데 언성이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그 사람이 ‘남자친구가 전 메이저리그 선수였으면 좀 듣는 척이라도 해요’라고 하더라. 좋은 감정으로 만나다가 그때 관계 정립이 됐다”라면서 친구에서 연인이 된 로맨틱한 일화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달달함으로 물들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말다툼을 해서) 짜증은 나는데 기분은 좋았다. 정확한 날짜가 없어서 싸운 날을 중점으로 1일로 하기로 했다”며 연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unj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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