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678
이강인(가운데). 출처 | 발렌시아 SNS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이강인(19)이 차기 시즌 발렌시아 유니폼 메인 모델로 등장했다.

발렌시아는 5일(한국시간)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새 시즌 뛸 유니폼을 공개하면서 “‘용기로부터 태어나다’라는 캐치 프레이즈로 유니폼이 제작됐다”고 밝혔다. 가브리에우 파울리스타(29), 다니엘 바스(31)가 이강인과 함께 모델로 섰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입지가 불안하다. 이강인은 출전 기회를 보장받고 싶어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 실제 프랑스 리그앙의 마르세유가 적극적으로 이강인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는 프랑스 현지 보도가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스페인 하부리그 이적설도 제기됐다. 하지만 피터 림 구단주는 이강인을 붙잡고 싶어 한다. 이강인과 함께 성장한 페란 토레스(20)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로 떠나면서 더욱 그렇다.

맨시티로 이적한 토레스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이강인은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발렌시아가 (이강인과) 재계약을 하지 않는 실수를 하지 말길 바란다”고 쓴소리를 뱉었다. 이강인의 차기 행보는 아직 미정이다. 새 시즌 유니폼의 메인 모델로 등장하면서 그의 거취에 더욱 관심이 쏟아진다.

beom2@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