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용인시보건소 관계자 검체 채취 시연 모습. 제공=용인시
코로나19 검체 채취 시연 모습.(자료사진)

[용인=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 용인시 127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용인시는 처인구 삼가동 두산위브3단지 아파트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A씨가 씨젠의료재단의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새벽 필리핀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시 특별수송차량으로 처인구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체를 채취한 뒤 같은 차편을 이용해 자택으로 돌아가 자가격리 중이었다.

시는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에 확진환자 발생을 보고하고 격리병상 지정을 요청했다. A씨는 입국 당시 부터 지금까지 무증상 상태를 보여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는 병상이 결정되는 대로 A씨를 이송하고 자택 내·외부를 방역소독한 뒤 가족에 대해 검체를 채취할 예정이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방침이다.

5일 오후 1시 현재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127명, 관외등록 19명 등 총 146명이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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