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해' 유라(youra) "유니크한 사람 돼, 재미난 것 할거예요"[SS인터뷰]
    • 입력2020-08-04 18:05
    • 수정2020-08-0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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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싱어송라이터 유라(youra)는 유니크한 매력을 가졌다. 유라만의 보이스 색은 물론 그가 들려주려 하는 음악과 가고자 하는 방향 역시 일반적인 뮤지션과는 사뭇 다르다.

2018년 015B의 세 번째 뉴 에디션 시리즈 ‘나의 머리는 녹색’의 공동 작사·작곡 그리고 보컬 참여로 처음 이름을 알린 유라는 데뷔 싱글 ‘my’ 발표 후 SBS ‘더 팬’에 출연하며 자신의 보이스를 각인시켰다. 015B 외에도 코스믹보이, 릴러말즈, 기리보이,존박, 카더가든 등과 협업하며 음악적 매력을 발산했으며, 최근 타이틀곡 ‘수영해 (Virus Edit)’와 수록곡 ‘식탁 (Homework!)’이 수록된 디지털 싱글 ‘바이러스 믹스 (Virus Mix)’를 발표했다.

‘바이러스 믹스’의 두 가지 버전(dance·tooth) 티저도 기존의 아티스트들과는 달랐고 프랑스어 내레이션은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유라는 “이번 앨범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인데 알았으면 하면서도 몰랐으면 좋을 것 같아 프랑스어로 썼다. 이빨이 나오는 티저는 인간의 관계를 썩은 이빨에 비유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더 팬’에서도 선보였던 ‘수영해’는 보다 더 그루브하면서도 락킹한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했다. “아끼는 곡이다. 음원 사이트에는 라이브버전이 있었는데 좋지 않은 음질이고 라이브도 완벽하지 못했다. 그동안 묶여 있어서 팬들에게 미안했는데 이번에는 강력하게 편곡했다. 현실과 상반된 상황이지만 재밌게 낼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밴드 실리카겔(Silica GEL)의 김춘수(김민수)가 시그니처 사운드를 기타로 마치 바이러스 같이 잘 만들어내 주셔서 바이러스 버전으로 정했다”

또 다른 수록곡 ‘식탁’은 애초 이전 앨범에서 타이틀곡으로 생각했던 곡이다. 그는 “영어 제목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 자체가 숙제 같아서 ‘Homework!’이 됐다. 둘 다 타이틀곡이라고 생각하고 손색이 없다. 내 노래에 대해서는 명확한 기준이 있다. 다음에는 EP 등을 생각해서 신곡을 발표하는 주기가 길어질 것 같아 좋아하는 노래를 두곡 넣었다”고 밝혔다.

유라의 음악은 직설적이지만 그 의미는 다소 모호하다. 유라 역시 “자신이 느끼는 것을 가려내지 않지만 가독성은 떨어진다”며 고개를 끄덕인 후 “쉽게 풀 수 있는데 쉽게 풀지 않는 건 저만 알고 싶어서 그런 걸 수도 있다. 단어는 직설적이지만 문장 구성을 돌리거나 비유를 많이 하는데 많이 생각할 수 있다”고 했다.
[앨범 커버] 유라 (youra)_Virus Mix
특히 유라는 자신을 ‘아마추어와 프로의 경계선에 있는 어색함이 좋다’고 표현했다. “완벽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그는 “어릴적부터 남들과 다른 시선을 가졌다. 장롱에서 상상에 빠져 나오지 않으려 했고 많은 SF 판타지에서 나올 법한 것을 많이 공상했다. 이제는 그런 이상한 생각이나 행동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그런 자신을 받아들이고 좋아해줄 수 있는데 조금씩 완벽해 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래 할때 불편한 상황이 많았다. 직업이고 프로라면 이를 배제해야 하는데 많이 흔들렸던 것 같다. 그래서 노래하는 것, 글을 쓰는 것, 노래 만드는 것 모두 다 공부하고 있다. 이제는 주변 환경에 대해서 생각하기 보다는 저만을 바라보고 사는 사람으로 성장하며 열린마음으로 보려고 한다. 성장했다기 보다는 저를 좀 더 알아가는 것 같다.”

유라는 많은 아티스트가 함께 작업하고 싶어하는 뮤지션 중 하나다. 이에대해 그는 “사람들은 신선하고 새로운 목소리를 원하는데 아직 신인이라서 새로운 목소리를 찾으시는 것 같다. 써 주셔서 감사하고 재밌는데 조금 더 재밌는 것을 하면 좋겠다”며 미소지었다. 덧붙여 그는 “안 만든 곳이 너무 많다. 노래 나올때마다 행복한 것 같다. 그리고 듣는 사람이 많아졌고 내가 주력해서 만든 곡이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 뿌듯하고 동기부여가 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늘 제가 하고 싶고 재밌는 것을 할 것”이라고 강조한 유라는 “하고 싶은 것이 많은데 아직은 듣는 사람이 받아 들이지 못할 수 있다. 내 자체가 유니크한 사람이 되면 뭘 해도 될 것 같은데 뭘 하고 싶은지는 비밀이다. 이제 저를 막 쓰고 싶고 딱 쓰기 좋은 시기인데 음악 외에도 많은 것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문화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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