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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AFC 10에서 이도겸이 사사키를 KO시키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아랍에미리트로 원정간 UAE 워리어스 페더급 챔피언 이도겸(30·팀모이라)이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이도겸은 지난 달 31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1차 방어전에서 상대인 루마니아의 알렉산드루 치토란을 니킥에 의한 TKO로 승리했다. 소요된 시간은 3분 12초였다.

당초 이도겸은 어려운 승부를 벌일 것으로 예상됐었다. 치토란이 4연승의 상승세여서 고전이 예상됐지만 이도겸의 적극적인 공격이 빛을 발하며 기분좋은 승리를 이끌어냈다. 특히 훅으로 상대가 몸을 굽히자 킥으로 바로 연결시키는 순발력이 돋보였다.

필리핀의 URCC 챔피언을 지내는 등 프로 데뷔 후 해외단체에서만 활동한 이도겸은 지난해 1월 AFC 10을 통해 국내무대에 데뷔했다. 일본의 베테랑 후미야 사사키를 1분 54초 만에 펀치 KO로 잡아내며 한국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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