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김민재가 18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EAFF E-1 챔피언십 2019 (동아시안컵) 한국과 일본의 경기 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최우수 수비선수상을 받은 뒤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은 일본을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2019. 12. 18.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라치오가 김민재(24)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4일(한국시간) “라치오가 김민재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토트넘, 에버턴, 에인트호번 등과 함께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민재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민재는 토트넘과 강하게 연결됐다. 더욱이 대표팀 선배 손흥민이 있어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고, 얀 페르통언의 대체자로 꼽혔다. 그러나 협상은 지지부진했다. 그러는 사이 라치오도 가세했다. 라치오는 올시즌 리그 4위로 마치며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때문에 수비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김민재는 현재 버질 판 다이크와 비교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토트넘과 베이징 궈안이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는 보도가 있다”면서 “라치오의 참전으로 토트넘도 경쟁을 이겨내야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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