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에도 상반기 김치 수출 44% 증가
    • 입력2020-08-02 17:26
    • 수정2020-08-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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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사진|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김치가 효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 속 올 상반기 김치 수출이 늘어나 농식품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과 미국 홍콩에서 김치의 인기가 높았다.

2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김치 상반기 수출액은 74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4.3% 급성장했다. 국가별로는 일본, 미국, 홍콩, 호주, 대만 등에 주로 수출됐다. 라면(3억210만달러), 쌀가공식품(6150만달러), 고추장(2370만달러)도 각각 37.4%, 20.8%, 27.3% 늘었다.

농식품부는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김치가 면역력 강화 식품으로 주목받은 것이 주요 요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마케팅이 어렵지만 최근 김치 효능에 대한 일본 TV프로그램 방영, 발효 배추 섭취와 코로나19 사망자 수의 상관관계를 밝힌 프랑스 연구결과에 대한 해외 언론보도 등으로 ‘김치는 건강식품’이라는 인식이 증가해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K팝의 인기도 김치 등 K푸드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인기로 한국은 물론 K푸드에 관심을 가지는 해외 팬들이 김치를 꾸준히 애용하는 분위기다.

농식품부는 김치를 해외에 알리기 위해 한국식품연구원 등과 협력해 김치의 항바이러스 효능을 연구하고, 김치의 품질 향상을 위해 기능성 유산균 등 종균 개발 및 포장용기 개선을 추진하고 해외 마케팅 때 김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김치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난 것을 기회요인으로 활용해 김치의 기능과 효능 초점을 두고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한인 중심의 한국식 김치 수출을 벗어나 외국인의 입맛과 식품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다양한 메뉴와 기술을 개발해 수출량이 크게 늘고 있는 유럽과 호주 등을 집중 공략하고 화상 상담회, 온라인 판촉 등으로 도내 수출업체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김치의 면역력 증진 효과, 항산화 효과 등 다양한 효능 정보를 담은 ‘QR 코드’를 제작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전파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가 제한됨에 따라 온라인·비대면 마케팅을 대폭 확대한다. 파워인플루언서와 연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온라인 상담회 및 언론·미디어 홍보 등을 다양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로 수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기회로 삼아 민간과 정부가 함께 노력한 결과 김치 수출이 급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주요 수출국인 일본, 미국은 물론 신흥시장인 유럽이나 신남방 국가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는 등 김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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