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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외야수 로렌조 케인. 피츠버그 | A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즌 참가를 포기하는 선수가 한 명 더 늘었다.

밀워키 외야수 로렌조 케인(34)은 2일(한국시간) 코로나19로 올시즌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케인은 지난달 29일까지 올해 5경기를 소화했고 타율 0.333(18타수 6안타)를 기록했다. 2015년 캔자스시티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케인은 당해와 2018년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개인통산 첫 번재 골드글러브도 수상했다.

하지만 케인은 전날 세인트루이스와 홈 개막전이 세인트루이스 선수단의 코로나19 감염으로 취소되자 시즌을 접기로 마음 먹었다. 밀워키 구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케인이 2020시즌을 참가하지 못한다고 구단 측에 의사를 전했다. 우리 밀워키 구단은 케인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ML는 케인을 포함해 20명 가량의 선수들이 시즌을 포기했다. 케인에 앞서 데이비드 프라이스(LA 다저스)와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닉 마카키스(애틀랜타), 조던 힉스(세인트루이스) 등도 코로나19 위험성을 느끼며 2020시즌을 불참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현재 ML는 개막 후에도 마이애미와 세인트루이스, 필라델피아에서 선수단 혹은 현장 스태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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