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첫 타석부터 적시타로 기선제압하는 키움 이정후
키움 이정후.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키움이 삼성에 대승을 거두고 5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키움은 1일 대구 삼성전에서 22-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43승(31패)째를 올린 키움은 2위 자리를 수성했다.

이날 키움 타선은 삼성 마운드를 세차게 두들기며 초토화시켰다. 선발 전원 안타를 신고하며 장단 23안타를 기록했다. 4번 타자로 나선 이정후가 5타수 3안타 4타점을, 에디슨 러셀이 6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8명의 타자가 멀티히트를 칠 정도로 최고의 타격감을 뽐냈다. 키움 선발 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3.2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물러난 뒤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양현이 1.1이닝 2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반면 삼성은 선발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제구 난조를 속 4.2이닝 9안타 6볼넷 1탈삼진 8실점으로 시즌 6패(8승)째를 당했다. 5회 1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불펜이 붕괴하면서 대량 실점해 추격의 동력이 꺾였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2연패에 빠지며 순위가 8위까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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