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이강인에 끔찍한 시즌, 발렌시아 잔류는 실수였다"
    • 입력2020-08-01 08:26
    • 수정2020-08-0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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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발렌시아 SNS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스페인 언론에서도 이강인(19·발렌시아)의 지난 시즌을 안타깝게 보고 있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언론 데포르티보 발렌시아노는 31일 보도를 통해 2019~2020시즌 이강인의 행보를 돌아봤다. 이 매체는 “발렌시아 선수로서 이강인에게는 끔찍한(horrible) 시즌이었다. 발렌시아에 잔류한 것은 실수였다”라며 이강인이 지난 여름 새 팀을 찾아 가지 않고 발렌시아에 남은 것은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정의했다.

이 매체가 이강인의 시즌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명확하다. 출전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데포르티보 발렌시아노는 “이강인은 임대를 가서라도 많은 시간을 뛰어야 했다. 이강인은 지난 두 시즌간 1부리그 20경기에 출전해 466분을 뛰었고, 그 중에 선발 출전은 3회에 불과했다”라며 이강인에게 주어진 출전 시간이 너무 적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폴란드에서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이로 인해 유럽 복수 클럽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발렌시아에 잔류했다. 발렌시아가 감독까지 바꿔가며 이강인이나 페란 토레스 등 유망주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드러냈기 때문이었다. 기대와 달리 이강인의 선택은 결과적으로 큰 소득을 얻지 못했다. 사실상 벤치 멤버로 한 시즌을 보내며 성장 기회를 잡지 못했다. 여기에 부상까지 겹치면서 기량을 펼칠 기회를 얻지 못했다. 무대, 소속팀을 가리지 않고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해 뛰어야 하는 나이에 있는 이강인 입장에선 성장 기회를 놓친 셈이다.

이강인은 지난해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적극적으로 새 팀을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 리그앙의 올랭피크 마르세유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드러내는 가운데 이적 가능성은 크다. 데포르티보 발렌시아노는 “이강인은 실망스러운 나날을 보냈지만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지켜봐야 한다”라면서 다음 시즌 이강인이 어떤 팀에서 뛸지는 알 수 없다고 썼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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