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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일본 인기 아이돌 그룹 SKE48 소속사 고위 임원이 아동 매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9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인 28일 SKE49 소속사 ‘제스트’ 고위 임원인 에비네 가즈야를 아동매춘 아동포르노금지법 위반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에비네는 2019년 11월 23일 새벽 도쿄 마치다시의 승용차에서 현금 2만엔(약 22만원)을 주는 조건으로 15세, 17세 여학생에게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에게 건낸 돈은 총 5만엔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에비네는 경찰 조사에서 “18세 이상의 여성을 차에 태운 것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소속사 제스트는 이날 에비네를 임원직에서 해임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SKE48은 일본의 여성 아이돌 그룹으로 자매그룹인 AKB48와는 다르게 대부분의 멤버가 아이치현을 비롯한 일본 중부지방 출신이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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