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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현.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 ‘미투’ 폭로 후 2년이 지난 지금, 배우 조재현(56)의 근황이 전해졌다. 그는 현재 지방에서 칩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조재현 측 박헌홍 변호사는 “아직도 지방 모처에서 칩거 중이다. 등산을 다니는 것 외엔 별다른 일을 하지 않는다. 말 그대로 칩거다”라며 “가족들과도 왕래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조재현은 미투(Me too)운동이 한창이던 지난 2018년 2월 일반인, 스태프 등 여러 명으로부터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그는 같은 해 2월 24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고백하겠습니다. 전 잘못 살아왔습니다. 30년 가까이 연기생활하며 동료, 스태프, 후배들에게 실수와 죄스러운 말과 행동도 참 많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부터는 피해자분들께 속죄하는 마음으로 제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겠습니다. 정말로 부끄럽고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 지난 21일 한보름의 인스타그램 사진에 “멋져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조혜정의 SNS 활동이 알려지자 다시 한번 조재현의 근황에 눈길이 쏠렸다.

eunj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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