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555774_001_20200719194312542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인기 연예인 등이 멤버로 구성된 된 여성 축구팀 FC루머가 창단 소식과 함께 구설에 오르자 이를 적극 반박했다.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루머FC 창단식 사진을 게재했던 오하영과 김세정은 이런 의혹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최근 창단된 FC루머는 김세정과 오하영을 비롯해 트와이스 지효와 미나 등 다수 유명 여자 연예인들이 소속돼 있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일부 커뮤니티 등에서 기존의 남자팀과 친목을 다지는 목적이 아니냐고 주장과 함께 불분명한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커졌다.

오하영은 19일 트위터에 “오로지 축구가 좋아서 모인 멤버”리며 “도넘은 악성글들과 희롱하는 댓글들 개인적인 메세지가 와서 놀랐다. 처음듣는 얘기들도 많았다. 저희 외에는 다른 분들과의 만남도 없었고, 운동과 경기가 좋아서 모인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로 만들어진 여자팀이고 열심히 땀흘리고 운동하는 보람에 다들 운동하게 됐다. 오해와 추측으로 여러 가지 얘기들이 생긴 것 같다”며 “나중에 팬분들에게도 제대로 배우고 있다고 해 본 경험도 얘기해주고싶어서 배우게 된 건데 잘못된 방향으로 생각하고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또 “남자팀과는 무관한 팀이고 본적도 같이 축구를 해보거나 본 적도 없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조심에서 모이고 있다. 팬분들이 걱정한다면 더욱 조심하겠다”면서 “오해하게 만들어 죄송하다. 도를 넘은 악성댓글과 글에는 회사와 상의해 대응할 예정이다. 좋은 목적과 취지로 만들어진 팀이다. 오해는 자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세정 또한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1.남자팀과 여자팀은 전혀 관계가 없는 사이다. 누가 있는지 모르고 서로 궁금하지도 않은 사이다. 2.정말로 축구가 좋아서, 축구를 배우고 싶어서, 좋은 취미를 찾고 싶어서 모인 단체다. 3.연예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계신다. 개인 사생활 보호에 연예인인 저희가 먼저 신경쓰지 못한 점은 사과드린다. 생각이 짧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FC 루머 창단식으로 추정되는 사진에는 구구단 김나영, 김세정, 에이핑크 오하영, 베스티 출신 유지, 트와이스 지효, 미나, EXID 정화, 배우 김새론, 개그우먼 고유리, 오블리스 출신 황효진 등 미스코리아, 모델, 걸그룹, 배우가 포함되어 있다.

hongsfilm@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