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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신현준부터 김서형, 김호중까지 최근 연예계를 발칵 뒤집은 ‘매투(매니저+미투)’ 논란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강민경과 한혜연은 유튜브 PPL 논란으로 대중의 비난을, 노우진은 음주운전 적발로 대중의 분노를 샀다. 몸살을 앓는 연예계 이슈 속에서, 영화 ‘반도’가 100만 관객 돌파라는 단비같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한주간을 들썩였던 연예계 이슈들을 해시태그로 정리해봤다.

#신현준·김호중·김서형, 진흙탕 싸움으로 번진 ‘매투’

‘전 매니저 갑질’ 논란으로 치열한 진실공방을 하고 있는 배우 신현준은 결국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1회 만에 하차했다. 신현준은 전 매니저 김모 씨가 과거 그에게 13년간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10년 전 프로포폴 불법 투약에 대해 의혹까지 제기해 결국 양측의 법정공방으로까지 치닫은 상황이다. 소속사에 일방적 계약해지 통보로 ‘매투’ 논란이 불거진 배우 김서형을 비롯해 전 소속사와 관련한 끊임없는 논란 속 군비리 의혹까지 터진 가수 김호중은 결국 병역 의혹을 제기한 전 매니저에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강민경·한혜연, 유튜브 PPL 논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화제를 모은 다비치 강민경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나란히 암초를 만났다. 바로 PPL(간접광고) 논란 휩싸인 것. 두 사람은 각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한 상품들이 사실은 고가 PPL 형태로 진행된 제품들이었다는 비난을 샀고, 결국 강민경과 한혜연 모두 직접 사과했다. 강민경은 SNS를 통해 “무언가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해본다는 기쁨에 여러 과정과 절차를 밟아가는 데 있어 제가 많이 부족했고 미숙했음을 느꼈다”며 고개를 숙였고, 한혜연 역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과 영상을 올리며 “앞으로 PPL의 명확한 표기로 여러분을 두 번 다시 실망시키지 않는 채널이 되도록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고 지키겠다”고 당부했다.

반도

#영화 ‘반도’, 100만 관객 돌파

영화 ‘반도’(연상호 감독)가 극장가에 활기를 되찾을 구원투수로 우뚝 떠올랐다. 배급사 NEW에 따르면 ‘반도’는 개봉 4일 만인 18일 오전 누적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박스오피스 4위인 ‘국제시장’과 같은 속도다. 특히나 이같은 기록은 코로나19 이후 침체되었던 극장가에서 이뤄낸 성과란 점에서 더욱 값지다. ‘반도’는 한국은 물론 동시기 개봉한 해외 국가에서도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박스오피스 압도적 1위로 아시아 극장가를 이끌고 있으며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베트남에서는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기생충’의 사전 예매량을 뛰어넘었다.

#노우진 음주운전

개그맨 노우진이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운전으로 적발됐다. 이에 노우진 본인은 물론 아내까지 나서 사과했지만 대중의 분노는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노우진은 지난 15일 저녁 11시 20분께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에서 음주운전한 혐의로 입건됐다.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추격해 성산대교 인근에서 노우진을 검거했으며, 당시 노우진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85%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SNS를 통해 반성하고 자숙하겠다고 사과했고, 그의 아내 역시 “반려자로서 큰 책임을 통감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스포츠서울DB, NEW,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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