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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 출처 | 인테르 밀란 SNS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는 크리스티안 에릭센(28)을 향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에릭센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을 떠나 인테르 밀란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출전 기회도 많지 않다. 그는 리그 11경기에 출전했는데, 교체가 6번이었다. 공격 포인트도 1골2도움에 그치고 있다. 에릭센의 부진에 벌써부터 이적설에 대한 이야기가 오르내린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밀란이 에릭센의 처분을 고려하고 있는데 6000만 유로(약 826억) 정도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이적을 허용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도 에릭센을 향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탈리아 매체 ‘메디아셋’을 통해 “세리에A는 프리미어리그와 다르다. 에릭센은 수줍고, 소극적이다. 그는 보다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그런 공격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일정한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당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과도 연결됐던 에릭센이다. 세리에A 적응이 쉽지만은 않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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