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키움 이정후, 펜스 강타하는...역전 적시타!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9일 고척 삼성전에서 2-2로 맞선 5회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 3루타를 쳐내고있다. 2020.07.09.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고척=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키움 외야수 이정후가 자신 만의 타격관과 타격 메커닉을 고스란히 펼쳐보이며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이정후는 14일 고척 NC전에서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한 시즌 10홈런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이재학의 초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이로써 이정후는 프로 입단 4년 만에 타율과 장타율을 두루 갖춘 무결점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매시즌 더 장확하고 강한 타구를 만들기 위해 고심한 그는 올시즌부터 라인드라이브 타구의 비중을 높이며 목표를 달성했다. 발사각을 높여 공을 띄우기 보다는 정확도와 타구속도를 모두 가져갈 수 있는 방향을 이어갔고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있다.

한편 키움은 이정후의 솔로포로 NC에 5-1로 앞서고 있다. 제이크 브리검이 복귀전을 치르는 가운데 야수들도 돌아온 브리검을 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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