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러닝으로 몸푸는 류현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15일(한국시간) 플로리다 더니든 바비 매틱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평균나이 26세’ 젊은 토론토는 돌풍을 이끌 수 있을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소 시즌인 ‘60경기 단축 시즌’이 치러지는 가운데 MLB.com이 토론토의 반등을 예측했다. 시즌이 축소된 만큼 장기전과는 또 다른 반전이 그려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MLB.com은 14일 각 구단의 베스트 라인업을 예측하면서 토론토의 젊은 선수단에 기대를 드러냈다. 이들은 보 비셋(유격수)-카반 비지오(2루수)-루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렌달 그리척(중견수)-트레비스 쇼(3루수)-로디 텔레즈(지명타자)-대니 잰슨(포수) 순으로 베스트 라인업을 예상했다. 이어 “토론토는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공격적인 선수단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수층이 젊기 때문에 잠재력만 폭발한다면, 충분히 반전을 그릴 수 있다는 게 매체의 판단이다. 이들은 “많은 팀이 크고 작은 영입을 통해 비시즌을 준비했지만 토론토가 이것을 깨고 젊은 선수들이 스타 선수들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이들을 압도할 수도 있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어 “게레로 주니어(21), 비지오(25), 구리엘(22) 등은 전부 26세 이하다. 토론토의 평균 연령도 26세”라며 “2019년엔 이들이 모두 화려한 활약을 선보였다. 젊은 선수들은 단축 시즌을 치르기에 가장 좋은 상태일 수도 있다. 올시즌엔 토론토의 잠재력이 터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younw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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